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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의 꿈' 최수종 하차는 막았지만 1월 첫 주 결국 결방

KBS1 대하사극 <대왕의 꿈>이 낙마사고로 수술을 받은 최수종의 하차는 막았지만 결국 1월 첫 주 방송을 쉬게 됐다.

KBS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수종이 끝까지 <대왕의 꿈>에서 춘추 역을 연기한다”며 “지난 26일 촬영 중 낙마사고로 수술을 받은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작품에 끝까지 임하며 맡은 역할에 충실히 연기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첫 주 방송은 결방이 불가피하게 됐다. KBS 측은 “2013년 1월 첫 주(5~6일) 방송은 신년특집 글로벌 다큐가 대체편성되고, 둘째 주인 1월12일부터 <대왕의 꿈>이 신년 첫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전했다.

KBS1 드라마 ‘대왕의 꿈’ 김춘추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최수종. 사진 경향DB

12월 첫째 주 선덕여왕을 맡았던 전임자 박주미의 교통사고로 2주 결방했던 <대왕의 꿈>은 방송 재개 2주 만에 최수종의 낙마부상으로 다시 결방하는 불운을 맞았다.

최수종은 첫 번째 낙마사고를 당했던 10월24일 당시와 마찬가지로 드라마를 계속 촬영하겠다는 의지를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왕의 꿈> 제작진 측은 “대본 및 스케줄 조정 등으로 치유기간을 확보해 쾌유될 수 있도록, 최수종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를 통해 무리없이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수종은 지난 9월 교통사고, 10월 낙마사고에 이어 12월에도 낙마사고를 당하며 한 드라마에서 세 번이나 부상을 입는 힘든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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