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의 제목이 <장옥정>으로 확정했다.
SBS 측은 13일 이 사실을 알렸다. 드라마에는 배우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주인공 ‘장옥정’의 정치적 면모 뿐 아니라 여인과 예인으로서의 모습도 다룬다. 장옥정에는 김태희가 캐스팅됐다.
정통 멜로로 접근한 최초의 장희빈이라는 점도 제목 확정에 힘을 실었다. 숙종을 사랑하기 위해 왕후가 될 수밖에 없었던 장옥정의 사랑을 강조할 계획이다.
국내 방송 드라마에서 ‘장희빈’이 주요 배역으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9번째다. 앞서 김지미(1961), 남정임(1968), 윤여정(1971), 이미숙(1981), 전인화(1988), 정선경(1995), 김혜수(2002), 이소연(2010) 등이 이 역할을 연기했다.
<장옥정>은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는 장옥정을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접근하여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 장옥빈의 삶과 사랑, 권력을 담았다.
SBS 새 월화극 <장옥정>은 4월 초 <야왕> 후속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