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약돌' 가수 박상규 사망

가수 겸 MC로 일세를 풍미했던 박상규가 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1세.

박상규는 뇌졸중 발병 이후 방송가와의 접촉을 끊은 뒤 힘겨운 투병생활을 이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1965년 KBS 1기 전속 가수로 데뷔한 고인은 1970년대 ‘조약돌’, ‘친구야 친구’ 등을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0년대까지 라디오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다. 2004년 제1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채널A 캡처

하지만 뇌졸중 발병 이후 언어장애로 인해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달 초 한 종합편성채널을 통해 그의 근황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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