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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송혜교 여자로서 매력있다"

배우 조인성(32)이 송혜교가 “여자로서 매력 있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5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송혜교를 여자로써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여자로서 물론 매력 있다”며 “요즘 대한민국 남자 중 송혜교를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나”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내가 송혜교에게 ‘우리 만납시다’ 하지는 않을거다”라며 “그동안 여배우에게 사심을 갖고 연기 해본 적 단 한번도 없었다. 나는 여자에게 사심을 가지는 순간 행동이 이상해지고 어색해진다. 사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아무 문제 없이 <그 겨울>에서 연기할 수 있었고, 혜교도 편하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SBS 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열연을 펼친 조인성이 5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조인성은 ‘송혜교가 조인성에게 호감을 갖고 밥을 먹자고 했는데 조인성이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는 내용의 루머를 아느냐는 물음에 “그런 루머가 있으면 여자 배우는 남자 배우보다 더 힘들어한다. 루머의 내용이 반대로 내가 송혜교씨에게 밥을 먹자고 제안한 것이었으면 오히려 좋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송혜교는 3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무근이다. 억측 루머를 자제해달라”고 해명한 바 있다.

조인성과 송혜교는 인기리에 종영한 SBS<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각각 오수와 오영으로 분해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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