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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연대 대표와 걸그룹 '달샤벳' 멤버간 트윗 눈길

남성연대는 28일 걸그룹 달샤벳의 신곡 ‘내 다리를 봐’ 음원 유통 금지 가처분 신청을 11일 취하했다고 밝혔다.

당초 남성연대는 이 노래가 군인을 비하하고 있다는 이유로 법원에 음원 유통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이를 둘러싸고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46)와 달샤벳 달샤벳 멤버 우희(22·본명 배우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우희는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에게 “대표님~ 달샤벳 우희입니다!!. 방금 방송 보고 멘션 보내요. 그동안 저희 위문공연 열심히 해왔고 군인분들 많은 힘을 얻고 있는데… 부정적으로 오해하시는 것 같아 서운한 생각이 들었어요ㅠㅠ”라며 애교 섞인 글은 남겼다.

달샤벳 멤버 우희와 남성연대 대표 성재기의 트위터 내용 사진. 트위터 캡쳐
달샤벳 멤버 우희와 남성연대 대표 성재기의 트위터 내용 사진. 트위터 캡쳐

성 대표는 “아이구 정말 달샤벳 우희님 맞으시네요?! 하하 모 방송 프로그램 보셨나봐요?”라며 “괜히 죄송스럽네요. 이쁘신 분들 한테 감정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다”고 썼다.

이어 성 대표는 우희와 커피 마시는 사진을 게재하고, “원한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희양을 자세히 볼려고 안경을 뽀득 뽀득 닦았다”고 썼다.

성재기 대표가 우희를 만나 찍은 인증사진. 사진. 트위터 캡쳐

남성연대는 28일 ‘내 다리를 봐’의 뮤직 비디오가 시원한 극장에 앉아 유격훈련을 받는 군인을 보며 웃고 떠드는 달샤벳 모습이 60만 군인을 비하했다며 음원유통 금지 가처분 신청했다.

남성연대가 문제 삼은 달샤벳 ‘내 다리를 봐’ 뮤직비디오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남성연대가 문제 삼은 달샤벳 ‘내 다리를 봐’ 뮤직비디오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앞서 성재기 대표는 여성과 특정 지역 비하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를 “일푼의 과장도 없이, 최고의 커뮤니티라고 생각한다”고 트위터에 올려놓았다.

일간베스트를 ‘최고의 커뮤니티’라고 한 성재기 대표 트위터 멘션 사진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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