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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방사능 ‘2170mSv’ 노출…방호복도 못 견딘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NTV(니혼TV)는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최근 시간 당 무려 2170mSv(밀리시버트)의 초고농도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배출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시간 당 2000mSv 방사능은 지난 2011년 5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두 달 뒤 측정한 계측 결과와 동일한 수치다. 특히 1mSv가 일반 성인에게 허용된 1년 간의 방사능 노출 수치라면 2100mSv대는 방사능 방호복을 제대로 갖춰 입었다고 해도 위험한 수치다.

SBS 뉴스 캡처

일본은 향후 방사능 오염 제거에 최근 3년간 투입한 금액의 4배를 웃도는 비용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 제거 비용이 후쿠시마현만 기준해 최대 5조1300억엔(약 5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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