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성재기 투신 추정… 소방서 “구조활동 중, 생사확인 안돼”

성재기(45) 남성연대 대표가 예고한대로 마포대교에서 투신했다고 알려졌다.

26일 성재기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투신하는 사진을 올렸다.

성재기 대표 트위터 사진 트위터 캡쳐

성 대표가 투신할 당시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다는 한 트위터 사용자는 “10분 정도 전에 성재기씨가 마포대교에서 투신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다가 깜짝 놀랐네요”라며 당시 상황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트위터 이용자가 촬영한 남성연대 회원들과 성재기 대표. 사진 트위터 캡쳐

영등포 소방서는 스포츠경향과 통화에서 “사고 접수는 15시 20분 마포대교에서 됐다”며 “아직 구조 활동 중이고 생사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현재 서강대교 방면으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성 대표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트위터에 “(자금난에 빠진 남성연대 모금활동을 위해서) 내일 한강에서 투신하겠습니다”며 투신 예고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눈길 한번 주시라는 절박함을, 목숨을 건 짓을 해서라도 진정성을 보이고 싶었다”며 “돈 빌려달라는 소리를 덜 구차하게 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성재기 사진 트위터 캡쳐

남성연대는 성재기 대표가 2008년 설립한 단체로 여성가족부 및 각종 여성 단체들에 의해 남성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단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