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저도의 추억' 박근혜 대통령 사진 패러디물

박근혜 대통령의 휴가 사진 패러디물이 2일 화제를 낳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박근혜 대통령의 저도 휴가 사진을 패러디한 사진이 올라왔다.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과 합성한 이 사진을 누리꾼은 ‘겸손한 댓통령’이라며 ‘국정원 댓글 사건’을 비꼬았다. 또 모래사장에 박근혜 대통령이 나뭇가지로 “국정원 내가 시켰다”라고 합성한 사진도 올라왔다.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은 “풍자 없는 합성은 조롱”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거리로 놀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썼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여야는 국정조사로 난리인데 대통령은 화보찍고, 풍자할 만 하다”고 글을 올렸다. 다른 누리꾼은 “윤창중 성추행, 국정원 사태에 나몰라라 하다가 휴가랍시고 이미지 관리 하듯 화보사진 찍으니(풍자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8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경남 거제시 저도로 여름휴가를 떠났으나 일정을 채우지 못하고 30일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대통령 휴가 일정은 극비 사항으로 ‘보도금지’ 요청을 했으나, 박 대통령이 직접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가 사진을 게재했다.

박근혜 대통령 패러디 합성 사진. 온라인 캡쳐
박근혜 대통령 패러디 합성 사진. 온라인 캡쳐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