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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25일 미국 출국, 상금 전액 기부 사실도 알려져

가수 로이킴(20·김상우)이 25일 오전 10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로이킴은 지난해 9월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었으나 Mnet <슈퍼스타K 4>출연을 위해 1년간 휴학했다. 이후 가수 활동을 위해 추가 휴학을 요청했으나 학교측의 방침으로 휴학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로이킴은 출국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트위터에 “항상 감사하며 많이 배우고 오겠습니다. 내 사람들 항상 건강하시고 너무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제공=엠넷

24일 로이킴 출국에 앞서 그가 <슈퍼스타K> 우승상금 5억 중 음반 제작비 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3억원을 약속대로 모두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CJ E&M 관계자는 25일 “로이킴이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굿네이버스, 한국소아암센터, 유재하장학재단, 동물학대방지연합, 푸르메재단, 한국음악발전소 원로가수 후원사업, 다문화가정 악기 후원사업 등 20여 군데에 기부를 해왔다”며 “로이킴이 기부 사실을 드러내길 원하지 않았다. 최근 열린 700명 규모의 팬미팅 수익금 2000여 만원도 전액 기부하는 등 우승 상금 외에 자신의 수입도 기부해 왔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지난해 오디션 출연 당시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상금 기부 공약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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