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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獨관객 마음도 훔칠까

프랑크푸르트서 ‘한국영화제’ 22편 상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도둑들(사진)>을 비롯한 22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된다.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프랑크푸르트대 한국학과 학생, 동포 2세 단체 KGN은 ‘프로젝트-K’라는 이름의 한국 영화제를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프랑크푸르트대 보켄하임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개막작으로는 2012년 개봉돼 1298만 명을 모은 <도둑들>이 선정됐다.

국제영화제 수상작과 국내 화제작, 독립영화,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등 모두 22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에 뽑힌 홍재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이메일>, 단편부문 대상 수상작 이정홍 감독의 <해운대 소녀>도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된다.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측은 “독일 내 한국 영화의 스펙트럼을 획기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활발한 한국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아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노래방서 노래 부르기, 한복 입어보기 등 체험과 한식 시식, 전통 차 마시기 등 먹을거리 등이 어우러진 한국 문화축제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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