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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곽한구 범죄 희화화 논란

케이블 채널 tvN <SNL 코리아>이 ‘GTA 강남’에 출연한 곽한구의 범죄를 희화화해 논란이 일어났다.

2일 방송된 <SNL 코리아> ‘GTA 강남’편에는 개그맨 곽한구가 출연해 발렛파킹 요원역으로 출연했다. 개그맨 김민교는 자신의 외제차를 개그맨 곽한구에게 발렛파킹 맡겼다가 도난을 당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누리꾼들은 범죄를 희화화 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곽한구는 실제로 과거 외제차 절도로 처벌 받은 경력이 있는 연예인이다. ‘곽한구에게 외제차를 맡기면 돌려받을 수 없다’는 내용의 자막은 웃음을 자아냈으나 엄연한 범죄를 웃음으로 희화화해 가볍게 다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SNL 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이에 3일 <SNL 코리아>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범죄를 옹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SNL 코리아>는 원래부터 수위를 넘나드는 프로”라고 밝혔다. 이어 “곽한구가 일부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대중들도 어느 정도 용서했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곽한구 섭외 배경을 밝혔다.

이어 “심각한 거짓말, 성범죄 등은 용서 자체가 쉽지 않다. 수위를 넘나들더라도 원칙과 경계가 있다. 대중의 정서를 거스르는 캐스팅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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