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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꾀하는 ‘아키에이지’ 어떻게 달라지나?

엑스엘게임즈의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가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업데이트 ‘1.0 에아나드’로 업그레이드된다. 엑스엘게임즈는 러시아와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테스트와 함께 이번 업데이트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키에이지>는 최근 중국에서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비공개테스트에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고, 특히 러시아에서는 조기 오픈베타를 논의할 만큼 의미있는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매주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에아나드’의 브릿지 페이지는 지난 주말 무역 콘텐츠 소개를 마지막으로, 준비한 모든 내용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무료화다. 지난해 7월 무료 접속을 선언했던 <아키에이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면 무료화에 가까운 파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전과 달리 결제하지 않은 이용자도 게임에 접속하면 게임 플레이에 중요한 자원이 되는 노동력이 충전되며 집 설치, 세금 납부 등이 가능해 사실상 모든 콘텐츠를 제약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유료 이용자인 아키라이프 유저와 가맹 PC방 플레이 유저에게는 경험치 추가 획득, 사망 시 경험치와 내구도 감소 수치 하락 등의 페널티 감소, 유용한 전용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 혜택 등 프리미엄 서비스가 강화된다.

최고레벨도 기존 50레벨에서 55레벨로 확장되고 동시에 능력별로 고유기술이 3개씩 추가된다. 더불어 기존 아이템의 최고등급이었던 ‘델피나드’급을 넘어서는 ‘에아나드’등급의 아이템이 새로 선보이며 아이템 제작법이 간편해졌다.

최고레벨 확장에 따라 50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신규 사냥터 ‘에아나드 도서관’도 공개된다. 에아나드 도서관은 파티 플레이뿐 아니라 솔로 플레이가 가능한 사냥터다. 기존 최고레벨 유저들은 솔로 플레이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최고레벨에 도달하지 못한 유저들도 파티 플레이를 통해 에아나드 도서관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1대1 검투장도 추가돼 유저 개개인의 격투 실력을 겨루며 진정한 PvP 승자를 가릴 수 있게 된다.

이밖에 무기와 방어구의 전반적인 성능이 강화돼 아이템 등급 간 격차를 실감할 수 있게 된다. <아키에이지>의 또 다른 재미의 축인 생산 활동을 장려할 수 있도록 씨앗 묶음 종류 및 축사와 우리 등을 추가해 이른바 초식 유저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특산품 종류를 세분화하고 생산자 보호기능을 추가해 무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엑스엘게임즈 김정환 본부장은 “이번 1.0 에아나드’ 업데이트는 ‘아키에이지’의 다시 시작되는 성장과 순환, 그 첫 계단에 있는 변화의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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