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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리그 이렇게 달라진다

프로축구 K리그가 새 시즌 확 달라진다. 1·2부리그의 팀수와 경기수가 달라지고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도 도입한다. 23세 이하 선수 엔트리 등록도 확대된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은 올해 12팀이 참가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14팀에서 두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12팀이 우승과 2부리그 강등 다툼을 벌인다. 일정은 3월8일 개막해 11월30일에 마친다. 정규 라운드는 33라운드를 치르고 이후 1~6위와 7~12위로 나눈 스플릿 라운드로 팀별 각각 한 차례씩 맞붙어 5경기를 더 치른다.

지난해 8팀에서 2014년 10팀으로 늘어난 K리그 챌린지(2부리그)는 3월22일 개막해 정규리그 26라운드를 치른 후 11월16일에 마친다. 1위 팀은 K리그 클래식에 자동 승격하고, 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가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홈 앤드 어웨이)를 치른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을 가리기 위해 플레이오프 제도를 처음 도입한 게 눈길을 끈다.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12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정지윤기자

유소년 선수의 경기 출전 보장을 통한 유망주 조기 발굴을 위해 엔트리 규정도 확대 실시한다. 2013년부터 시행된 23세 이하 선수 경기 출전 엔트리 의무 포함 제도가 종전 1명 등록에서 2014년에는 2명 등록으로 바뀐다. 2015년부터는 엔트리 2명 등록에 의무 출전 1명으로 확대된다.

또 ‘이달의 감독’과 ‘이달의 포청천’상을 신설해 축구 팬에게 질 높은 경기를 선보인다. 매달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성과를 낸 감독과 심판을 선정해 시상한다. 감독상은 경기위원회에서 팀 성적,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포청천상은 심판위원회에서 경기수행능력을 평가, 분석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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