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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공효진, 노희경 신작서 첫 호흡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콤비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의 신작 <괜찮아, 사랑이야>(가제)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측은 17일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엑소 디오)가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마음의 병을 지고 살지만 정작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성격이 다른 두 남녀가 서로 상처를 보듬어주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다뤘다.

노희경-김규태 콤비의 신작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배우 조인성(왼쪽부터),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사진 스포츠경향 DB

조인성은 지난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1년 만에, 공효진은 2001년 드라마 <화려한 시절> 이후 13년 만에 노희경 작가 작품에 출연한다.

조인성은 극중 완벽한 외모와 뛰어난 언변의 추리소설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을 연기한다. 공효진은 도도하지만 환자에 대한 애정이 많은 열혈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았다.

지난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맹활약한 성동일은 지해수의 첫사랑이자 선배 조동민 역을 맡았다.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약 중인 이광수는 투렛증후군 일명 틱 장애(발작하듯 몸을 떠는 장애)를 앓는 카페 종업원 박수광 역을 맡았다. 엑소 디오는 극중 장재열의 열혈 팬이지만 극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 고교생 한강우를 연기한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쓰리데이즈> 후속인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끝나는 오는 7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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