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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MMORPG 3각편대’ 글로벌 출격

‘블소’ ‘길드워2’ ‘와일드스타’ 中·북미·유럽 등 공략

엔씨소프트가 대작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3각편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동시 공략에 나선다.

선봉은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이 맡았다. 지난해 11월 28일 중국에서 개방식 테스트를 시작한 <블소>는 정식 오픈 전임에도 2월 기준으로 총 210대의 서버를 가동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더욱이 테스트 기간임에도 증권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는 등 벌써부터 엔씨의 차세대 먹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소>는 중국에 이어 5월20일 일본에서도 정식 서비스되며, 대만과 러시아에서도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등 대대적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을 평정한 <길드워2>도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아시아 공략에 나선다. <길드워2>는 2012년 8월 북미와 유럽에 출시돼 350만 장 이상 판매된 히트작으로 중국에서도 ‘10대 온라인게임 기대작’에 선정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씨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카바인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와일드스타·사진>도 6월3일 북미·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공상과학을 배경으로 애니메이션 영화와 같은 비주얼, 독창적 전투, 재치 넘치는 스토리, 이용자가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탐험이 특징이다. 이 게임 또한 북미 유력 게임전문사이트 ‘MMORPG.com’의 ‘2014년 가장 기대되는 MMO’와, 게임전문잡지 ‘PC GAMER’의 ‘2014년 최고의 게임’을 수상하는 등 기대치가 높다. 종족, 직업 선택에서 게임 진행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방대한 콘텐트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와일드스타> 개발 총괄 제레미 가프니는 “현재까지 140만 명이 베타테스트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게임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선하고 색다른 MMO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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