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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이 사는 길’ 19일 등판 부진을 털어내라!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28)이 19일 세 번째 등판에 나선다.

노포크는 19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 파크에서 열리는 더램 불스(탬파베이 산하)와 홈경기 선발로 윤석민이 나선다고 16일 예고했다.

볼티모어 윤석민.AP연합

계약과 입단이 늦어지면서 시즌 준비 상황까지 모두 늦어진 윤석민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시즌을 맞이했다. 빅리그에서 선발로 뛰기까지 구위와 구속을 끌어올릴 시간을 벌기 위해서다.

그러나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부진했다.

9일 애틀랜타 산하 그윈넷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2.1이닝 11안타(1홈런) 9실점으로 부진한 뒤 14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경기에서는 4.1이닝 6안타 3실점으로 역시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다.

현재 노포크에서 빅리그로 올라서기 위해 윤석민과 경쟁 중인 케빈 가우스먼과 T.J 맥퍼랜드 등이 호투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민은 부진하다. 마이너리그에 오랜 시간 체류하지 않기 위해서는 세번째 등판인 19일 더 나은 피칭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더램 불스는 팀 타율 2할7푼으로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3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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