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바이에른 뮌헨, DFB포칼 결승행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전에 진출했다.

뮌헨은 17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카이저슬라우턴과 DFB 포칼 준결승전에서 5-1 대승을 올렸다.

이로써 뮌헨은 5월 18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라이벌 도르트문트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뮌헨은 DFB 포칼에 이어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도 올라 초유의 2년 연속 3관왕 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뮌헨의 압도적인 저력이 다시 드러났다. 뮌헨 특유의 점유율 축구가 살아나면서 쉼없이 상대 골문을 두들겼다. 전반 23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선제골이 물꼬를 열었다. 전반 32분 토니 크로스가 추가골을 터뜨린 뒤 후반 33분 토마스 뮐러의 페널티킥, 후반 33분 마리오 만주키치, 종료 직전 마리오 괴체의 추가골까지 폭발했다. 카이저슬라우턴은 후반 15분 지몬 졸터의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겨우 모면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