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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켓 60시간 실제 생존자 영상 보니…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들의 희망으로 ‘에어포켓’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과거 해외 생존자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에어포켓이란 선백이 뒤집혔을 때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있는 공간을 뜻한다.

지난해 12월3일 영국 런던 일간지 가디언은 서양 한가운데서 침몰한 예인선의 에어 포켓에서 60시간을 보낸 나이지리아인 해리슨 오제그바 오킨(Harrison Odjegba Okene)이 잠수부에 의해 극적으로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해리슨을 구한 네덜란드 회사 DNC 다이빙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조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해리슨이 수심 30m 아래에서 3일간을 버텨 잠수부에 의해 목숨을 구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실제 해리슨은 에어포켓 안에서 3일간 한 병의 콜라만으로 연명해왔으며 기온이 떨어져 추위를 느낄 때는 널판지를 둘러싸 체온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7일 오전 11시40분 기준 세월호 탑승객 475명 중 사망 9명, 구조자 179명, 실종자 28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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