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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시즌 3번째 세이브 달성

일본 프로야구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시즌 세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동안 안타나 사사구 없이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2실점 하며 시즌 2세이브째를 거둔 지난 9일 요코하마전과는 달리 깔끔한 투구로 세이브를 올렸다. 11일 요미우리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1승 3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방어율은 3.86에서 3.38로 떨어졌다.

한신 오승환. 연합뉴스

지난 13일 요미우리전 이후 5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9회 첫 타자부터 지난해 홈런 신기록을 세운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만났고 3루수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다. 후속타자 다카이 유헤이는 삼진 아웃시켰고 이어 하다케야마 가즈히로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

이 날 오승환의 투구수는 15개였고 최고 구속은 151㎞까지 나왔다.

한신은 오승환의 활약에 힘입어 2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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