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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 활동 정동남 “홍씨 만났는데 도망가더라”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활동 중인 배우 겸 한국구조연합회 정동남 회장이 ‘거짓 인터뷰’ 홍씨를 언급했다.

19일 OBS 예능프로그램 <독특한 연예뉴스>에서 정동남은 “저나 실종자 가족 분들이나 생각이 똑같을 것 같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구조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조작업 조건이 생명을 걸다시피 하는데 하늘이 안 도와주는 상황에서 우리가 더 이상 할 수가 없다. 계속해서 작업을 못한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정동남은 “몇몇 사람들이 ‘해경이 민간잠수부 투입을 막는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여기 현장에 수백명의 민간잠수부들이 장비도 챙겨오지 않고 지원해달라고 한다”며 “그 여성(홍모씨)을 만나서 보자고 하니깐 뒤로 빠졌다”고 했다며 홍씨와의 만남을 언급했다.

홍씨는 18일 MBN <생방송 뉴스특보>에 출연해 “해경이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는다”, “시간만 때우고 가라고 했다”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정동남은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과 지난해 7월 태안 해병대캠프 고교생 익사사건 때도 적극적으로 구조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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