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여객선 침몰 허위 인터뷰’ 홍모씨, 경찰에 자진 출석…혐의 인정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거짓 인터뷰로 논란이 됐던 자칭 민간 잠수부 홍모씨(26)가 경찰에 자신 출석했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는 21일 “민간 잠수부를 자칭하며 인터뷰를 한 홍씨 자진출석해 당시 발언을 한 배경과 소문의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경 혼자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홍 모씨 거짓 인터뷰. 사진 방송화면 캡쳐

홍씨는 “뜬소문을 확인하지 않고 방송에서 말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장 관계자들이 민간 잠수부들에게 대충 시간만 때우고 가라는 말을 했다”와 “잠수부가 배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화를 나눴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토대로 인터뷰해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홍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