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의 예능 프로그램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 코리아>(이하 SNL 코리아)와 <코미디 빅리그>가 이번 주도 결방된다.
tvN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분위기에 의해 이날 새롭게 결정된 결방 프로그램에 대해 알렸다. 결방이 확정된 프로그램 중에는 오는 26일 방송이 예정됐던 <SNL 코리아>와 27일 방송이 예정된 <코미디 빅리그>가 포함됐다.
따라서 tvN에서 이번 주 결방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시트콤 <감자별> 21일, 22일 방송분과 <명단공개 2014> 21일 방송분, tvN 이뉴스 등을 포함해 다섯 개로 늘었다.
엠넷의 21일 방송 예정 <와이드 연예뉴스>가 결방되고, XTM에서는 <옴므> 22일 방송분이 결방된다. OCN과 채널CGV 등 영화채널들은 당분간 재난영화를 편성하지 않는 방침을 고수하기로 했다.
뉴스채널이 없는 tvN은 지상파나 뉴스채널처럼 뉴스 특보 체제를 운영하지 않지만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이 시간을 특선영화나 다큐멘터리로 채워 자숙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