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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표팀 또 부상…미랄라스 시즌 아웃!

한국 축구에 호재가 날아들었다. 개막을 50여일 앞둔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벨기에가 잇딴 부상 소식에 신음하고 있다.

에버턴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잡이 케빈 미랄라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최소한 4주에서 6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랄라스의 부상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되는 수준은 아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턴 감독은 “미랄라스가 이번 시즌 잔여 경기는 뛰지 못하지만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에 출전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막 회복한 선수에게 맹활약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가뜩이나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발돼 신음하던 벨기에는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2선 침투에 능한 미랄라스를 통해 공격 루트의 다변화를 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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