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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는 괜찮다지만…라미레즈 솔직히 걱정되네

다저스의 중심타선인 핸리 라미레즈가 여전히 자신의 리듬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23일(한국시간) 오전 벌어진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다저스 타선은 10회까지 단 2점밖에 뽑지 못했다. 특히 중심타자인 라미레즈의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로 부진하다.

라미레즈는 이 경기에서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LA 다저스 핸리 라미레즈 |AP연합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라이언 보겔송의 공에 왼손을 맞아 부상을 입었던 라미레즈는 부진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들게 했다. 이에 대해 라미레즈는 지역언론 LA타임스를 통해 “난 다치길 원한다. 지난해에도 부상 복귀후 점점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농담 섞인 말을 했다.

게다가 그는 지난해부터 어깨와 등의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3할4푼5리의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다저스 매팅리 감독은 LA타임스에 “라미레즈의 몸 상태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라미레즈 역시 “전에 좋았던 배팅 타이밍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며 자신의 배팅 감각이 금방 돌아올 것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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