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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스타들…‘세월호’ 계속되는 기부 행렬

세월호 침몰 사태를 바라보는 스타들의 마음 역시 애절하다.

유명 작곡가 윤일상은 23일 희생자들을 달래는 진혼곡 ‘부디’를 만들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띄웠다. 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미안하다”면서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한다. 부디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한다”고 썼다. 많은 이들의 공유 요청에 윤일상은 누구라도 자유롭게 노래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다운로드 표시를 걸었다.

탤런트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는 23일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 마련된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았다. 부부는 검정색 의상을 착용한 채 비통한 표정으로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신애라는 “유족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부는 상당한 조의금을 두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도 잇따르고 있다. 23일에도 스타들의 기부는 이어졌다. 배우 박신혜가 50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정일우가 3000만원, 배우 오연서와 박경림, 래퍼 산이는 1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최근 SBS <K팝스타3>에 출연했던 오디션 도전자 한희준 역시 최근 행사비를 벌었다며 1000만원을 내놓았다.

노란색 물결도 넘실대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 조권 임슬옹, 개그우먼 김지민, 심은진, 전효성, 바다, 소녀시대 수영, 김재중, 김소현, 김소현, 김새론, 남규리 등 100여명 이상이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 문패를 노란 리본으로 바꿔달고, 생존자의 기적적인 귀환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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