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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삼성전 결장 '무슨 일이?'

23일 프로야구 대구 삼성-LG전에서 LG가 사령탑 공석 상태에서 경기를 했다.

LG는 김기태 감독을 대신한 조계현 수석코치 지휘하에 삼성전에 들어갔다. LG 관계자는 “감독님이 개인적인 일로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LG는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험난한 여정을 걷고 있어 갖가지 추측도 뒤따르고 있다.

프로야구 사령탑이 감독석을 비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상벌위원회 처벌에 따른 결장의 일은 종종 있으나 구단 또는 감독의 사정으로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SK 사령탑 시절인 2008년 이른바 ‘윤길현 파문’으로 사과하는 의미로 1경기 자진 결장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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