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아지·토끼·앵무새·드래곤…애니에 온갖 동물 다모였네

천재 강아지, 앵무새 가족, 꼬마 토끼, 용(드래곤) 등 동물들이 스크린으로 보금자리를 옮긴다.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각종 동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애니메이션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등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쏟아냈던 드림웍스의 야심작이다. 24일 개봉된 이 작품은 뛰어난 능력을 갖춘 강아지가 아이를 입양해 키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미스터 피바디는 IQ 800에 박사학위 취득, 발명, 요리, 댄스, 연주까지 못하는 것이 없다. 그는 똘똘한 아들 셔먼을 키우고 있는데, 셔먼은 친구들로부터 강아지 아빠를 두었다고 놀림 받는다. 주인공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마주하면서 재미를 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반 고흐, 셰익스피어를 만나기도 하고, 프랑스 혁명, 트로이 전쟁을 경험한다.

다음 달 1일 개봉되는 <리오2>는 앵무새 가족의 모험이다. 사람과 함께 사는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블루는 아내 ‘쥬엘’의 설득에 못 이겨 도심에서 3200㎞ 떨어진 아마존으로 가게 된다. 야생 라이프에 완벽히 적응한 ‘쥬엘’과 세 아이들과는 달리 도시 생활에 길들여진 ‘블루’는 불편하기만 하다. 한국어 더빙판에는 류승룡을 비롯해,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과 소녀시대의 써니가 참여했다.

같은 날 관객과 만나는 <몬스터 왕국>의 주인공은 토끼다. 꼬마토끼 ‘토토’는 토끼나라에서 부모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 날, 거대한 몬스터 페더킹이 엄마를 데리고 가버리자 토토는 엄마를 구하기 위해 몬스터 왕국으로 떠난다.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공식 출품작이다.

역시 다음달 1일 개봉하는 <드래곤 기사단>은 위기에 처한 드래곤 왕국을 구하려는 드래곤 엘피와 숲의 수호신 로빈의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