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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7Ⅱ·A7S…최고급 렌즈교환식 카메라 공략

소니가 렌즈교환식 카메라 ‘A(알파)77Ⅱ’와 ‘A7S’를 공개하고 최고급 카메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니는 현재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보급형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이들 제품으로 최고급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소니 ‘A77Ⅱ’

소니는 지난 2월 국내 렌즈교환식 시장에서 0.01% 미만의 근소한 점유율 격차로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는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DSLR 신제품 ‘A77Ⅱ’는 자동초점(AF) 포인트를 늘리고, 초고속 12연사로 빠르고 정확한 동체 추적 능력이 특징이다. 2430만 화소의 엑스모어 CMOS 센서를 장착해 높은 해상도의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소니 DSLR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와이파이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지원해 사진·영상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보낼 수 있다. 오는 28일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가는 바디 키트 149만8000원, 표준 줌렌즈 키트 234만8000원이다.

소니 ‘A7S’

풀프레임 미러리스 신제품 ‘A7S’는 지난해 출시한 최소·최경량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의 후속제품이다. 감도를 극대화, 풀프레임 카메라 중 가장 높은 ISO 40만9600의 초고감도가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카메라로는 촬영하기 어려울 만큼 빛이 적은 곳에서도 잡티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6월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59만9900원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을 통해 DSLR과 미러리스를 포함한 전체 렌즈교환식 시장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나아가 국내 최고급 카메라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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