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올리브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셰어하우스>의 출연자들이 힘을 모아 25일 음원을 낸다.
이 프로그램 출연한 이상민, 손호영, 김현우, 최성준, 최희, 천이슬, 우희, 황영롱, 송해나, 김재웅 등 연예인들은 <셰어하우스>의 버킷리스트(실천목록)의 하나였던 음원 발매에 도전했다. 이 노래는 딕펑스의 김현우가 음반제작을 제창했고, 음원발매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셰어하우스>의 노래 ‘우리 같이 살아요(부제: I Wish I Love You)’는 김현우의 작곡으로 만들어졌다. 출연자들은 음원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변 연예인들에게 소장품을 기증받아 벼룩시장을 열기도 했다. 200여점의 기증품을 팔아 마련한 300만원의 돈으로 제작비를 충당했다.
<셰어하우스>팀은 그 결과 지난 7일 서울 홍대 인근의 한 녹음실에서 녹음작업도 마쳤다. 12년 만에 god의 보컬로 돌아온 손호영의 목소리와 룰라 이상민 특유의 랩, 스포츠 아나운서 최희의 야구중계 내레이션 등이 조화를 이뤘다.
<셰어하우스> 출연자 중 연장자인 이상민은 “룰라 이후 다시 크라잉 랩을 하게 될 줄 몰랐다”는 소감을 밝혔고, 손호영은 “god 컴백에 소중한 날을 보내고 있고 셰어하우스 노래까지 함께 하게 돼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리브TV 출연자들이 의기투합한 노래 ‘우리 같이 살아요’는 2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