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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응원티셔츠 눈물의 ‘땡처리’, 16강 진출 좌절로 재고 넘쳐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하면서 붉은악마 응원티셔츠가 ‘땡처리’되고 있다.

붉은악마 공식 응원티셔츠를 독점 판매하는 홈플러스는 “준비한 응원복 115만장 중 약 80만장, 응원용 머플러는 5만 중 약 1만장이 팔렸다”고 밝혔다.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월드컵 마케팅 특수도 침몰했다. 경기가 주로 새벽에 열린 점 또한 월드컵 열기를 이어갈 수 없는 요인이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벨기에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이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 한국은 벨기에에 0대1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강윤중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알제리에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지자 홈플러스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 전이 열리기 전날인 지난 26일 정가 1만7900원의 티셔츠를 1만원에 2장씩 판매하는 1+1 방식으로 ‘땡처리’ 하기 시작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판매량에 따라 남은 티셔츠는 사은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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