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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사베야 감독 “100% 전력 다하면 독일도 이길 수 있다”

알레한드로 사베야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다가오는 독일과의 결승전에서도 필승을 다짐했다.

사베야 감독은 10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한 뒤 ESPN과 인터뷰에서 “모든 월드컵이 다 그렇듯이 이번 경기 역시 어려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결승전에서 서독에게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씻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독일은 앞서 열린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7-1로 대승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사베야 감독은 전력을 다할 수 있다면 독일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베야 감독은 “아르헨티나는 지금까지 두 번의 월드컵 우승을 했다”며 “이제 우리는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일단은 하루 쉬면서 선수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주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겸손하게 100% 전력을 다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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