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10일 황보관(49) 기술위원장의 사퇴설를 부인했다.
앞서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 허정무 부회장의 사퇴 선언이후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매체는 “월드컵 부진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황 위원장의 거취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사퇴설을 일축했다.
황 위원장은 한국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참담한 성적(1무2패)으로 16강에 탈락하자 총체적 책임을 묻는 축구팬들의 거센 사퇴압력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