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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장훈·이승환 ‘세월호 참사 100일’ 서울시청 광장 추모무대 선다

가수 김장훈과 이승환,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시인 김기택과 김해자 등 명사 수 십명이 세월호 참사 100일이 되는 오는 24일 서울시청 광장에 모인다.

당시의 눈물과 아픔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함께 힘을 모아 ‘추모 시낭송 및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가슴 시린 행사에는 ‘네 눈물을 기억하라’라는 제목이 붙었다.

‘네 눈물을 기억하라’ 무대에는 가수 김장훈·이승환을 비롯해 포크그룹 자전거탄풍경, 가수 박선미, 밴드 우리나라, 해오름 0416, 김오키밴드, 트루베르. 피아니스트 이희아 등이 연이어 출연해 추모 공연을 이어간다.

이밖에 시인 김기택·김해자·강은교·문동만·함민복·허은실, 샌드아티스트 신미리, 피아니스트 권오준, 기타리스트 신희준, 비올리스트 에드가노가 각각 무대에 올라 추모시를 낭송하거나 추모 음악을 들려준다.

행사의 사회는 이지애 아나운서가 맡기로 했다. 모든 출연진은 출연료를 일체 받지 않고 무대에 선다.

‘한국작가회의’와 ‘세월호를 잊지 않는 음악인들’은 참사 100일에 맞춰 이번 시낭송 및 음악회를 준비해왔다. 행사 출연 제안에 가수와 시인, 연주자들 모두가 선뜻 시간을 내기로 했다고 한다.

김장훈 관계자는 “그 날을 기억하고, 두번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무대에 동참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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