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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독일-아르헨티나 결승전 앞두고…“독일이 훨씬 나은 전력”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는 “독일의 전력이 아르헨티나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이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다.

독일 축구 대표팀 출처|페이스북

펠레는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TV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보다 훨씬 나은 전력”이라며 “결과는 신(神)만이 알고 있다”고 결과에 대한 예상을 회피했다.

또 펠레는 이날 인터뷰에서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것은 훌륭한 두 팀이 만들어내는 경기”라며 “브라질의 경우에서 보듯 축구에서는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은 1986 멕시코월드컵과 1990 이탈리아월드컵 결승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1998년 멕시코월드컵에서는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3-2로 이겼다. 4년 뒤인 1990 이탈리아월드컵에서는 독일이 페널티킥 한방으로 깨끗이 설욕했다. 이로써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통산 세 번째 결승 대결을 벌이게 됐으며 이는 월드컵 통산 최다 기록이다.

역대 총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9승5무6패(28득점 28실점)로 독일에 다소 앞서 있지만 월드컵 전적에서는 독일이 4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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