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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세계수학자대회 손잡았다

MOU 체결… 내달 서울 대회서 강연·공개해설 갖기로

한국기원이 2014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수학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는 박치문 부총재(오른쪽)와 박형주 조직위원장.

지난 18일 한국기원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인 포항공대 박형주 교수와 박부성·이승훈 문화위원이, 한국기원에서 박치문 부총재와 양재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는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5000명 이상의 수학자들이 집결할 예정이다. 개막 첫날에는 40세 미만의 뛰어난 수학자에게 주는 필즈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은 1936년부터 5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편 올림픽 기간 중인 19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김찬우 6단과 세한대 이병두 교수의 바둑 강연과 이창호·유창혁·서봉수·박지은 9단 등이 참여하는 다면기, 조혜연 9단의 공개해설 등 다채로운 바둑행사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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