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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다저스에서 류현진의 입지는…”

류현지(27·LA 다저스)이 이만큼 올라섰다. 미국 언론도 이제 류현진의 몫을 인정하고 있다.

‘ESPN’은 23일 “다저스는 조시 베켓과 댄 해런에 대한 기대치가 그리 크지 않다. 선발진을 이끌 투수를 트레이드 할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넓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현재 다저스 선발진의 상황을 정리했다.

다저스는 현재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로 원투펀치를 꾸리고 있다. 여기에 류현진이 22일 피츠버그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팀내 3선발이 나란히 11승씩을 거둬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기 시작 이후 팀 타선이 부진해 2연패를 했지만 이후 2연승했다. 첫 선발승이 22일 피츠버그전에서 거둔 류현진의 승리였다. 팀 타선이 부진할수록 선발진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점, 4~5선발인 베켓과 해런은 확신할 수 없지만 1~3선발만큼은 어느 팀보다 확실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SPN’은 “지난해 다저스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류현진에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더 많은 역할을 원하고 있다”며 “압도적인 두 선발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둘이 시즌 두 달 반을 이끌 수는 없다”며 커쇼와 그레인키 외의 또 하나의 에이스, 류현진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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