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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뢰브 감독, 유로 2016까지 계약 연장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이끈 요아힘 뢰브(54) 감독이 독일 대표팀을 2년 더 이끈다.

독일 축구협회는 24일 뢰브 감독의 대표팀 감독직을 2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뢰브 감독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뢰브 감독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한 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

2006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자리를 이어받아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뢰브 감독은 10년 동안 독일 대표팀을 맡게 됐다. 독일은 뢰브 감독 체제에서 치른 두 번의 월드컵과 두 번의 유로에서 모두 4강 이상에 올랐다.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마침내 24년 만에 독일에 우승컵을 안기며 남미에서 개최한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초의 유럽 팀이 됐다. 독일의 시대를 연 뢰브 감독은 계약 연장에 성공해 유로 2016 우승이란 또 다른 도전에 나서게 됐다.

뢰브 감독은 “대표팀과 계속해서 함께 일하는 것보다 멋진 일을 상상할 수 없다”며 기뻐했다. 이어 “브라질에서의 큰 성공을 축하하지만 여전히 이루고 싶은 목표들이 있다. 월드컵 우승은 최고의 순간이었지만 마지막 순간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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