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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의 흥국생명, 조 1위 준결행

흥국생명 박미희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 사진 = 발리볼코리아 김경수 기자 제공

신임 박미희 감독이 흥국생명을 컵대회 준결승으로 올려놨다.

흥국생명은 24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1(21-25 25-21 25-19 25-19)로 이겼다.

같은 조 KGC인삼공사가 2패로 일찍 탈락해 조 2위까지 올라가는 준결승 진출이 이미 확정된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2승째를 거둬 조 1위가 됐다. 이에 따라 흥국생명은 A조 2위인 GS칼텍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반면 1승1패로 B조 2위가 된 현대건설은 A조 1위 도로공사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류화석 감독에서 박미희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현대건설 역시 황현주 감독에서 양철호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해 이번 컵대회에 나섰다. 새 감독과 함께 하는 첫 대회에서 이 두 팀은 모두 준결승에 진출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남자부에서는 LIG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조별리그 B조 1·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LIG손해보험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OK저축은행을 3-0(25-14 25-22 25-19)으로 꺾고 3승째를 올리며 조 1위를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앞선 한국전력전에서 3-2로 승리해 2승1패가 됐다. LIG손해보험은 26일 A조 2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은 25일 A조 1위인 삼성화재와 각각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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