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27일 오후 결혼식을 올린다. 장소는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배성재 아나운서의 소개로 처음 만나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지며,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국내외 축구인사 등이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결혼식의 사회는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맡았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이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맡고 있으며, 김민지 아나운서와는 SBS ‘풋볼매거진 골’을 함께 진행했다.
박지성은 지난 5월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한 이후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을 마지막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민지는 지난 2010년 SBS 공채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풋볼 매거진 골’, ‘세상에 이런 일이’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3월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