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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전향’ 하준호, 프로 데뷔 첫 안타

롯데 외야수 하준호(25)가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쳤다.

하준호는 27일 잠실 LG전에서 3-3이던 6회 1사후 LG 선발 리오단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투수로서 입단한 하준호가 타자로 전향한 이후 1군에서 기록한 첫 안타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2008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돼 롯데에 입단한 하준호는 원래 투수였다. 2009~2010년 2시즌 동안 1군에서 25경기에 등판해 4홀드 2패를 기록한 하준호는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복귀한 뒤 외야수로 전업했다.

이후 2군에서 훈련하던 하준호는 이날 타자 전향 이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돼 곧바로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세번째 타석에서 프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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