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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펠라이니, 나폴리 임대 이적 추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6)가 이탈리아 나폴리 이적을 추진중이다.

영국 ‘가디언’ ‘인디펜던트’ ‘데일리스타’ 등 다수 언론은 29일 “나폴리의 리카르도 비곤 단장이 브뤼셀로 날아가 펠라이니의 에이전트를 만나 임대 영입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펠라이니는 지난해 맨유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취임과 함께 2750만 파운드(약 47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에버턴에서 영입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팀에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리그에서 골없이 1어시스트만 기록하는데 그쳤다.

펠라이니의 임대 이적 가능성을 보도한 영국 가디언.

신임 루이스 판할 감독이 부임 후 “펠라이니는 맨유 타입의 선수가 아니다”는 평가를 한게 임대 이적을 추진한 결정타가 됐다. 지난 시즌 뒤 맨유에서의 적응 실패와 부진에 대한 현지 언론의 지적이 일자 펠라이니는 “8년간 프로선수로 뛰었다. 뭘 더 증명해야하나. 난 내 자신을 믿는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가디언은 “주급과 계약 기간만 맞는다면 임대가 아닌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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