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뮤지컬 ‘구텐버그’ 두 남자의 좌충우돌 도전기, 브로드웨이를 쏴라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는 두 남자의 좌충우돌 도전기가 시작된다.

쇼노트와 CJ E&M은 유쾌한 열정과 훈훈한 감동이 빛나는 뮤지컬 <구텐버그>를 수현재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구텐버그>는 버드와 더그, 두 신인 뮤지컬 작곡가와 극작가가 브로드웨이 진출을 향한 이야기를 그린 극중 극 구조의 독특한 2인극이다. 버드와 더그는 활자 인쇄술의 혁명가 구텐버그(구텐베르크)를 소재로 자신들이 쓴 뮤지컬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줄 프로듀서를 찾기 위해 여러 프로듀서들을 초대해놓고 자신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며 작품을 선보인다. <구텐버그>에서는 극을 이끌어가는 두 명의 주인공이 한 명의 피아노 연주자와 함께 20여개가 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의 모든 등장인물과 플롯을 책임진다. 재미있는 점은 배역의 이름이 적힌 모자로 이 많은 등장인물을 구별한다는 것이다. 오롯이 배우의 힘으로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재기발랄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호평을 받은 장승조와 정원영이 각각 뮤지컬 작곡가와 극작가로 다시 등장한다. 또한 뉴 캐스트이자 대세 뮤지컬 배우 허규, 김종구가 각각 뮤지컬 작곡자 버드와 극작가 더그로 더블캐스팅됐다.

<구텐버그>는 오는 9월 1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티켓은 8월 4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 에서 예매할 수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