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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풋살연맹 ‘현대해상 2014 FK컵’ 개최

■프로출신 구성 부산카파FC 첫 출전

■여자부 성인풋살 시범리그 운영

■국내 최초 수상풋살경기장서 유·청소년대회 진행


한국풋살의 여름축제인 ‘현대해상 2014 FK컵’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물의 도시’ 강원도 화천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여자 성인 4개 팀이 출전해 첫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전체 참가선수 규모는 3000명에 이른다.

대회기간에는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한 화천 ‘쪽배축제’도 함께 펼쳐져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먼저 한국풋살의 최강자를 가리는 ‘현대해상 2014 FK컵’이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화천체육관과 화천고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풋살연맹(회장 김대길)이 주최하고 현대해상·대한축구협회·국민체육진흥공단·아이다스·포카리스웨트·화천군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최근 창단한 부산카파FC가 처녀 출전해 12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데뷔전을 갖게 된 부산카파FC는 대부분의 선수가 K리그에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특히 부산카파FC의 선수선발 과정에 국가대표 이을용 선수가 선발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데뷔전부터 심상치 않은 돌풍이 예고된다.

5일 3시에 펼쳐지는 남자부 결승전은 KBS N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여자부 경기도 눈길을 모은다. 여자부 시범경기에는 필로스WFC를 비롯해 서울광진풋살클럽, 부산카파FC, 영천스타 등 4개 팀이 출사표를 띄워 풀리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풋살연맹은 이번 여자부 시범경기를 초석으로 올겨울 2014~2015 FA리그부터는 6개 팀으로 확대 운영해 여자풋살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나흘 동안 한국풋살의 꿈나무 잔치인 ‘2014 KFL 유·청소년 풋살대회가 화천에서 대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U-10세와 U-12세 각각 10개 팀, U-14세 4개 팀 등 3개부에서 모두 24개 팀이 출전했다. 부별로 조별예선리그를 거쳐 결선토너면트로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의 일부 경기는 화천군이 야심차게 마련한 수상풋살경기장에서 치러지게 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상풋살경기장은 국내에서 화천군이 처음 시도한 프로젝트로 축구계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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