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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프라이스 영입…ML 트레이드 마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과 함께 대형 선수들이 이동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했다.

디트로이트는 탬파베이, 시애틀과 함께 프라이스, 외야수 오스틴 잭슨·투수 드루 스마일리(이상 디트로이트), 내야수 닉 프랭클린(시애틀)을 서로 주고받는 삼각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프라이스는 현재 11승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디트로이트는 맥스 슈어저(13승), 릭 포셀로(12승), 저스틴 벌랜더(9승)와 더불어 프라이스까지 보유해 좌완 선발을 보강하며 막강한 선발진을 꾸렸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오클랜드도 보스턴에서 왼손 투수 존 레스터(10승)를 트레이드해왔다.

오클랜드 역시 소니 그레이·스콧 카즈미어(이상 12승), 레스터, 제시 차베스·제이슨 해멀(8승), 제프 사마자(4승) 강력한 선발진을 완성했다.

보스턴은 오클랜드에 레스터와 외야수 쟈니 곰스를 내주고 쿠바 출신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영입해 오른손 거포 부재를 해결했다.

보스턴은 또 베테랑 우완 존 래키를 세인트루이스에 내주고 우완 조 켈리와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앨런 크레이그를 받았다.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챔피언을 경쟁하는 세인트루이스는 래키를 영입하며 애덤 웨인라이트(13승), 랜스 린(11승), 셸비 밀러(7승) 등으로 선발진을 재편했다.

보스턴은 왼손 계투 앤드루 밀러를 지구 1위 볼티모어에 넘겨 하루 사이에 주축 투수 3명을 다른 팀에 주고 필요 전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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