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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루게릭병 기부 ‘얼음물 샤워’ 동참, 서두원-수영-정용화 지명

배우 양동근(35)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위한 릴레이 기부 이벤트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양동근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zDoOpkQio6E)을 통해 양동근이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영상을 공개했다.

양동근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전 코치의 지목으로 이뤄졌다. 박승일과 평소 친분이 있는 양동근은 “형 그동안의 노고와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이런 엄청난 일이 이뤄졌다”고 밝히며 “한국에는 아직 루게릭 요양병원이 없다. 병원 건립기금 마련에 동참하고 싶은 분은 희망승일재단에 기부하셔도 좋다”고 외친 후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가수 겸 배우 양동근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 사진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양동근은 이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 주자로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과 소녀시대 멤버 수영, 함께 드라마 <삼총사>에 출연 중인 정용화를 지목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미국 ALS 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운동으로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또 다른 3명을 지목해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안에 얼음물 샤워를 안 하면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는 형식이다.

양동근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송되는 사극 <삼총사>에서 허승포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엠넷 <쇼미더머니3>에도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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