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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류현진, 재활 등판은 없을 것”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27·LA다저스)이 재활 등판없이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재활 등판(rehab games)는 부상을 당했던 선수가 몸상태를 점검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경기로 보통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치러진다.

류현진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이상을 호소하면서 자진 강판했다. 이후 류현진은 엉덩이 근육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전날 캐치볼로 부상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 류현진은 이틀 연속 캐치볼을 소화하며 재활 단계를 순조롭게 밟아나가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아직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면서도 애리조나에 위치한 다저스 재활센터에서 훈련이나 재활 등판을 없다고 정리했다.

매팅리 감독은 “아직 류현진이 언제 마운드 위에서 던질지에 대해 아직 듣지 못했다”며 “이제 캐치볼을 시작했을 뿐이고 류현진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류현진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면서 실전피칭 전까지 류현진이 원하는 방식에 따라 복귀 단계를 밟아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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