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일본을 꺾고 인터내셔널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라마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국제그룹 예선 3차전에서 일본을 4-2로 이겼다. 대표팀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인터내셔널 조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인터내셔널 결승에 선착했다. 대표팀은 2승1패를 기록한 일본-멕시코의 패자부활전 승자와 인터내셔널 결승전을 치르고, 이길 경우 내셔널(미국 내 팀) 조 1위와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단판 승부를 갖게 된다.
대표팀은 이날 선발로 나선 최해찬의 투타 활약과 이번 대회 주포 역할을 하고 있는 황재영의 결승 홈런 등에 힘입어 리틀야구 강국 일본을 이겼다. 최해찬은 3회초 2점홈런을 때렸고, 푸에르토리코전에서 장외 홈런을 때렸던 황재영은 2-2로 맞선 6회 결승 1점홈런을 때렸다. 5회 마운드에 오른 김도혁은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대표팀은 24일 일본-멕시코전의 승자와 인터내셔널 조 결승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