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켠,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생각이 짧았다”
배우 이켠(32)이 아이스 버킷 챌리지 열풍에 일침 가한 것을 사과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이켠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전하고자 했던 의도와는 다르게 뜻을 잘못 해석한 분들이 많았던 것 같네요. 일단 불쾌하게 전해졌다면 먼저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켠은 이어 “취지는 모든 분들처럼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응원과 성원을 기원하려는 마음이었습니다. 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클릭, 검색보다는 경험이고 짧은 제 소견이었습니다. 파이팅입니다”라고 덧붙이며 동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동영상 속에는 이켠이 의자에 앉아 “힘내세요”를 외치며 모자를 벗고 물세례를 두 번 받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켠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래 좋다. 마음만은 인정. 유행처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영상이 올라온다. 다들 아주 재미삼아 즐기는 것 같다. 그럴 거면 하지 마”라는 글을 올렸다.
이켠은 이어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 걸 본 적이 없는 건 사실 좀 씁쓸하잖아”라며 “나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찍으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네. 뻔한 홍보물이 될 듯해서”라며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에 일침을 가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현재 이켠의 트위터 글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