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이 시즌 32세이브를 기록했다.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포함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며 시즌 32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날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평균자책점은 1.71에서 1.68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선두 타자 다카하시 슈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후속타자 다니시게 모토노부를 상대로 볼넷을 내줬다. 이어 오승환은 오시마 요헤이에게 148㎞짜리 빠른 공을 던져 삼진을 이끌어낸 뒤 다니 데쓰야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은 150㎞까지 나왔다.
한신은 오승환의 활약에 힘입어 주니치에 5-4로 승리하고 4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