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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폭행 혐의 피소 김현중 측 공식입장 “교제와 몸싸움은 사실, 하지만 상습구타는 사실 아니다”

상습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의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내고 혐의사실 일부를 부인했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현중 피소 사실이 알려진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확인결과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뤄진 것은 최근 몇달 간의 일”이라며 “심한 말 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보도를 통해 나온 것처럼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 경향DB

소속사는 갈비뼈 골절에 대해서도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다음 날에도 이상이 없어 다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만이 언론에 보도되고, 정황이 사실과 달리 확대, 과장되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히며 당분간 계획된 일정 외에는 자숙할 방침을 밝혔다.

김현중의 여성 폭행사실은 지난 21일 김현중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지난 2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김현중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내 논란이 됐다.

여성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폭행을 다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하 보도자료 전문)

김현중씨의 고소 사건과 관련하여 키이스트의 공식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먼저 어제 보도된 당 사건에 대해 정확한 정황 및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무엇보다 김현중씨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의 일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던 중 두 사람 간의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처럼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서로간의 몸싸움 또한 한 번 있었던 일이며, 갈비뼈 골절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친 것으로, 그 다음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 가운데 이상이 없어 다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입니다.

이에 당사는 고소인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언론에 보도되고, 정황이 사실과 달리 확대, 과장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사와 김현중씨는 추후 정확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낼 것이며,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정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미리 약속이 되어 있던 부분들로, 기존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계획이며, 이후로는 본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김현중씨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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